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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익명

중요한 고민입니다. 어디 자문을 구할 곳이 없어 공유하고자합니다

익명글 등록 안내유셔르뉴 2 174 1 0
안녕하세요 현재 영화를 꿈꾸는 예비 영화인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가면 갈 수록 촬영했던 영화들이
왜 발전없이 속된 말로 구려보입니다.
연출이 문제가 아니라 촬영한 제가 문제인 것 같아요
편집된 완성본을 보면 왜 이렇게 찍었을까 라는
한탄만 늘여 놓습니다.
다들 느끼시는 고민이었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하고 발전하셨나요?

2 Comments
익명글 등록 안내애펴바내 2016.12.28 03:23  
촬영과 연출을 직접 하셨나요?
노조위원장 2016.12.28 03:53  
예전에 슬럼프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정의를 들은 적이있는데...

"보는 눈은 올라 갔는데 실력이 올라가지 않은 상태"

라고합니다.

실력이 먼저 올라고 눈이 나중에 올라간다면 매번 신나겠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반대죠.ㅠㅠ

잔인한 이야기지만 사실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절망과 좌절을 흔히 "창작의 고통" 이라고도 하죠.
마치 지금 이상으로는 절대 실력이 늘거같지 않고 "난 이게 끝인가??" 라는 믿음이 강하게 자신을 괴롭히죠.
그건 장인이라 불리는 감독들도 똑같은거 같애요.
정말 세계적인 몇몇감독들도 보면 엄청난 작품을 만들고도 많은 작품을 말아 먹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냥 아주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 창작의 고통을 보다 창작에 대한 욕구가 더 크다면 "창작자" 가 되는거고 창작의 고통이 너무 힘들다면 "기술자" 가 되는거 같습니다. 절대 "기술자"를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감독이 있어도 주변에 수많은 기술자 들이 도와주지 못한다면 작품이 나올수 없으니까요. 단지 역활의 차이일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