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독의 눈으로 본 서울 - Sous L eau

Film Info 작품정보
  • 프랑스 감독의 눈으로 본 서울 - Sous L eau
  • Genre 장르 : 실험/예술
  • Director/Writer 감독/작가 : Jean-Julien Pous
  • Cast 출연 : 민성아 손영모 UN ESCARGOT VIDE ? 유진원 박선일
  • Producer 책임 프로듀서 : Sophia Shek
  • Production 제작 : Jean-Julien Pous
  • DOP 촬영감독 : Jean-Julien Pous
Directors Note 연출의도

'물속에 잠긴 서울'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에 대한 객관적이고 로맨틱한 이미지들. 밤의 느낌. 편의점의 네온사인. 높낮이로 밖에 읽히지 않는 언어의 파편들. 물속을 부유하는 듯한 이미지 속에서 판자촌을 걸으며 노래하는 할아버지들 뒤로 보이는 서울의 모던한 빌딩과 아파트들. 단순히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유명한 장소를 쫓아다니는 것이 아닌 서울 그대로를 느껴보려 하는 그의 감성이 느껴진다. “파리 바게트. 뚜레주르. 불고기. 보고싶어. 김밥. 안녕히계세요”

 

서울 여행은 어떻게 떠나게 된건가요?

서울에는 여러 번 갔었는데 시험삼아 비디오를 만들었을 때는 한 달 정도 머물렀어요. 북경에 가면서 서울에도 머물게 된거죠.

비디오에서 낯선 사람과 4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좀 해 주실수 있나요?

엄밀히 말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서울에 있는 친구가 아는 사람이었어요. 처음에는 한국 회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짧은 영상을 만들어 볼 생각이었는데 결국 못하게 돼서 그냥 여러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카페에 네시간이나 앉아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특별히 산책하기 좋아하는 장소가 있나요?

대학로 쪽이나 전통한옥이 많은 동네를 좋아해요. 물론 인사동이나 북서울 꿈의 숲도 좋아하고요.

 

여행을 할 때마다 이렇게 비디오를 만드시나요?

그렇지는 않아요. 매번 그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비디오와 함께 나오는 자막에 대해서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자막은 촬영 후 몇 달 뒤에 쓰게 되었습니다. 북경에서 에니메이션을 수업을 할 때였죠.

수업이 끝나고 거리로 나와서 앉아 있었는데 그냥 그대로 몇 시간 동안 글을 쓰면서 서울에 대한 생각에 빠졌어요.

 

비디오와 함께 흘러 나오는 백그라운드 음악도 직접 고르신건가요?

비디오와 함께 나오는 음악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영상 작업은 추상적인 느낌이라서 자막은 좀 더 세심하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백그라운드 음악과 영상, 자막 – 모두 다른 형태지만 서울을 여행하면서 느낀 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죠.

 

사실 영상 작업을 시작할 때는 다른 곡을 선택 했다가 결국에는 제가 만든 음악으로 바꾸게 됐어요.

처음에 영감을 받았던 곡들은 Nine Inch Nails의 La mer와 Fragile이었습니다.

 

서울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굉장히 넓은 큰 도시라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건물들이 낮다는 점. 저는 방대한 빌딩들의 숲같은 서울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명동 같은 동네를 제외하고는 의외로 낮은 건물들이 많아요. 그리고 건물마다 달린 전광판들도 인상적이였죠. 산으로 둘러쌓여 있다는 것도 서울이라는 도시의 특징인것 같아요. 포장마차나 길거리에서 파는 여러 종류의 군것질을 파는 상인들. 이런 서울의 모습이 프랑스로 돌아오면 가장 그리워요. 낮이나 밤이나 항상 활기 넘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 2년도 더 된 어느 겨울 – 내가 서울에 갔을 때는 눈이 사방에 쌓인 2월이었다. 북경에 가기 전 친구를 만나러 들린 서울에서 외대 근처 반지하 학생 기숙사에 머물렀다. 낯선 도시에 온 나는 왠지 모르게 잔뜩 소심해져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내가 머물던 방 안에서 보냈다. 몇 번인가 그 집이 있던 동네를 혼자 걸어다니기도 했다. 작은 언덕들이 둘러싸고 있는 큰 길을 계속 올라가다보니 낮은 벽돌 집들 사이로 수 없이 많은 좁은 골목길이 나 있었다.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그곳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고 있으면 왠지 모를 낯선 감정을 느낀다. 일종의 상실감 같은. 아마도 새로운 도시에 적응하기 위해 느꼈던 어려움이지 않았을까. 불면증처럼 – 밤이되면 아침이 밝아오기 전까지는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새부턴가 새벽 한 시, 두 시 경이 되면 습관적으로 동네 패밀리 마트에 먹을 걸 사러 나갔다. 이 도시에서 내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정확히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았었다.

 

서울에 다시 돌아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정의하기 힘든 어떤 불안감을 느낀다. 왠지 모르게 나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보아야 할 것 같은 그리고 내가 여기서 새로운 뭔가를 해내야 할 것 같은. 그리고 나의 이상에 도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이상하게도 가슴 한 켠에서는 거기서 보냈던 아련한 추억이, 나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여전히 그립다. “ 

 

인터뷰 http://www.eloquence.co.kr/index.php/jean-julien-pous/#.V4A7yFSLSUl

 

Awards 수상경력

A little experiment through Seoul. 

Screenings: 

Festival du Film d'Environnement, France 

Culture Unplugged, India, USA, New Zealand, Indonesia 

oneDotZero, United Kingdom  

Actors/Staff 배우/참여스태프

Directed by: Jean-Julien Pous 

Produced by: Sophia Shek 

Assistant Director: Dahci Ma 

Assistants: Jiyi Robin Juyi 

With the kind help of: 

민성아 

손영모 

UN ESCARGOT VIDE ? 

유진원 

박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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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감독
Biography 감독소개

장 줄리앙은 단편 프랑스 애니메이션 학교 Supinfocom 과 벤쿠버 영화 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으며,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에 단편 작을 출품하고,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국민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방인으로서 아시아의 낯선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느낀 순간 순간의 감성 등을 표현한 것들로, 영상작업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작업, 사진, 상업적인 커머셜 광고 작업을 하고있다. 

Filmography 필모그래피

2009 Berlinale Talent Campus, Germany

2008 Exchange Student, 3D Animation, Vancouver Film School, Canada

2007 Masters Degree, Digital Direction, Supinfocom, France

 

Selective Filmography

2012 Beijing Strangers, Documentary, China

2010 Sous l’Eau, Short Film, Seoul, Korea

2009 Aurore, Short Film, The Netherlands

2009 Spaced Out, Music Video, Hong Kong, China

2009 Drift Away, Short Film, Hong Kong, China

2008 Seeking you, Short Animation, Hong Kong, China

2007 Switch, Short Animation, France

 

Commercial Films

2014 Kumi City CO2 Emissions Reduction Exhibition, Korea

2014 Story of a Disabled Child, Goodwill Store, Seoul, Korea

2014 El Hierro, Tourism of the Canary Islands, Spainꠗ2012-King Abdulaziz Museum of History,

2014 Interactive Film, Saudi Arabia 

2013 Wuxi Helü Relics History Museum, Interactive Film, China

2011 Chanel, N.19, Event Film, France

2011 French Federation of Tennis, France

2011 FlyAudio, Lijiang, China

2011 80 Seconds, written by Lee O-young, Short Animation, Seoul, Korea

2010 Lenovo Quality, Thinkvision and Videographer, China, France

2010 Smart Kitchen, Haier, China

2009 Maybelline, New York Fashion Week, USA

 

Awards

Best animation film, Zum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Nigeria

Platinum Remi Award, Houston, USA

Young Directors Forum, Méribel, France

NPS Best New Arrival, Rotterdam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he Netherlands

Jury Grand Prize, Folie-O-Skop, Québec, Canada

Jury and Public Prize, FlashLife,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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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4.2 / 13
  4 Qork  
독특하고 재미 있네요~
  1 무허가  
역시 실험영화, 예술영화는 어렵다.
이 영화의 경우 실험보다는 예술영화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나에게 당대의 예술영화란 자기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자기얘기란 자전적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풍광을 독특한 형식으로 비추면 계속되는 불어 나레이션이 인상적이었다.
불어를 전혀못하는 사람이지만... 
아마도 나레이션은 감독이 직접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아주 직접적으로 자신의 서울에 대한 생각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것이다.
독특한 형식이나 스타일이 없는 영화였지만, 직설적인 연출자의 나레이션이 예술영화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게는 그렇다.
  1 crater  
실험영화 답네요~
독특합니다. Good!!!
  1 Minu91  
재미있고 훌륭한것 같아요.
앞으로도 홧팅~
  1 구미호  
unusual
  1 안스류  
영상이 몽환적이예요.
이방인의 느낌이 공감가서
우리는 모두다 이방인의 감정이 있는거 같아요
  1 Mich25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볼수록 예술영화라는 걸 알겠되고 정말 독특하네요.
1 안스류  
몽환적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1 make2value  
독특한 화면구성이 인상 깊네요.
  1 make2value  
영상이 독특한 방법으로 구성이 되었네요. 몽환적인 느낌이 들고 나레이션이 서울에서 외국인의 시각으로 일상적 상황들을 듣고 보고 느낀 것을 차분하게 전달하네요. 마지막의 70대 노인의 이야기가 서울에의 발달한 모습이면에 위치한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7 efet12341  
근래에 실험영화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개성이 강한 영화인 것 같아요.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1 leephenom  
다시보기
  1 andantery  
소재가 신선해요 이런 단편한번 찍어보고 싶네요ㅎㅎ
  1 유조쿠  
영화 밀레니엄맘보 느낌이였어요. 좋았어요.
영감을 얻고갑니다.
  M cinehub  
장 줄리앙 푸스 감독  인터뷰를
조만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ㅎ
  2 하이앤드라이  
신선하고 위트있네요. 색다른 서울의 모습, 아름다웠습니다.
2 SoundOfSilence  
기억의 잔상처럼 이어지는 영상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설명되는 이야기들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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