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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날쮸’s 인디무비] 자기만의 감옥

감독
Waref Abu Quba
시놉시스
A strayed man on a deserted place looking for shelter and he faces the strangest coincidence.
영화감상
http://bit.ly/2t1zR9E

한 여행자가 지치고 힘든 몸을 뉘우기  위해 머물다 갈 것을 요청한다. 집 주인이 안내한 곳은 창살로 가득한 수상한 공간이다. 여행자는 감옥과 같은 침실에서 잠들었다가 뒤늦게 집주인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는 다름 아닌 여행자 자신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감옥’을 하나 쯤 갖고 있다. 길을 잃고 더이상 나아갈 수없을 때, 삶에 의욕을 잃었을 때, 더는 아무것도 못하겠을때 스스로 외부와의 연결을 차단해버린다. 어쩌면 그 잠깐 동안의 감금은 자신을 추스를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영원히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구출할 수 없다.

 

씨네허브 단편영화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판타지 형식의 작품 ‘자기만의 감옥’ (감독 Waref Abu Quba, 3분 39초)은 3분이 조금 넘는 짧은 시간 동안 관객을 깊이 몰입시키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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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출신의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수상쩍은 공간이 불러일으키는 미스테리한 분위기와 끝내 밝혀진 집 주인의 정체에 대한 충격, 그리고 작품명의 의미로 인한  씁쓸함으로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누구도 당신을 그 곳에 가둔 적이 없다. 스스로 머물 것을 요청했고, 스스로 갇혔다. 세상이 당신을 가둔 것도, 어떤 불행과 악연이 가둔 것도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날쮸’s 인디무비 http://bit.ly/2y0iZ6t

단편영화 감상 http://bit.ly/2t1zR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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