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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침묵의 울림

감독
Waref Abu Quba (Waref Abu Quba)
시놉시스
WINNER,2009 BRONZE AWARD FOR SHORT FEATURE FILM COMPETITION, DAMASCU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영화감상
http://bit.ly/2i1uhS7

창작자가 의도한 메시지를 그대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가슴에 쿵하는 울림만큼은 분명한 작품들이 있다. 어쩌면 지금 당장은 자신의 감상조차 제대로 정리할 수 없을지 몰라도, 이상하게 계속 떠올라 곱씹게 되는 작품도 있다. 그런 것이 아마도 예술 작품일 것이다.

 

 

어쩌면, 그 강렬한 이끌림은 창작 과정에서 실린 예술가들의 ‘혼신’에서 비롯되는지 모른다. 창작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혼신을 싣는다’는 말이 있을까? 예술작품에 대한 감동에는 그 고통스러운 과정에 대한 경외심도 포함되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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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허브단편영화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침묵’(Silent-Thoughts/ 감독 Waref Abu Quba)은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세월의 깊이가 묻어나는 노년의 작가는 책상 앞에 앉아 연필을 주워 들지만, 단 한줄도 제대로 된 글을 쓰지 못한다.

 

 

하지만 그가 구겨 버린 원고지들은 저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다. 구김 하나하나에 새겨진 것은 창작자의 생생한 고통이다. 노년이 되어서도 오롯이 겪어온 그 고통은 관객에게 분명한 울림이 된다. 예술가의 침묵은 그대로 하나의 작품이 된다.

 

 

‘침묵’은 인형의 표정과 소품을 하나하나 제작한 후 움직임을 촬영하여 만든 약 5분 분량의 쇼트 클레이에니메이션 작품이다. 인형의 표정과 몸동작, 소품 하나 하나에 담겨 있는 리얼함과 완성도는 제작과정에 대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장르적 특성이 더해지면서 주제의식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해당 작품은 ‘BRONZE AWARD FOR SHORT FEATURE FILM COMPETITION,DAMASCU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09년 수상작이기도 하다. 가히 수상작으로 꼽힐 만하다.

 

날쮸’s 인디무비 http://bit.ly/2jkRfQF

 

단편영화 감상 http://bit.ly/2i1uhS7

 

후원현황
1,000

1 Comments
cinehub 2017.01.23 20:11  
날쭈님 리뷰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