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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섹션' 감상후기...'그저, 그뿐'

감독
Brendan Beachman
배우
Terry Serpico Zachary Ray Sherman Thomas Stiver
시놉시스
두 도로공사 인부들이 외진 사막 교차로에서, 보이지도 않는 차량을 막고 있다. 그들의 단조로운 날은, 하늘에서 난폭하게 떨어진 물건으로 인해 깨져버린다.
영화감상
http://bit.ly/2AZpaGu

'그저, 그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사람 일. 인생이 힘든 것은 그 때문인지 모른다. 내 노력 여하와 상관 없는 어떤 행운이나 불행이 닥칠지 알 수 없기에 더더욱 불안하다. 동시에 헛된 희망을 버릴 수 없다. 생각도 못한 도시 재계발과 복권 당첨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언제 내 차례가 오느냐며 하늘에 대고 화를 낸다. 씨네허브단편영화 상영관에서 볼 수 있는 ‘인터섹션’(감독 Brendan Beachman, 19분 49초)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 삶에서 불행과 행운은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야기는 공사장 인부 크리스와 드웨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운석에서 비롯된다. 커다란 운석이 우주에서 어마 무시한 속도로 떨어지며 크리스의 머리 바로 옆을 스친다. 난생 처음 극한의 공포를 맛본 그는 자신을 죽일 뻔한 운석에게 분노를 표출하지만, 그것이 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자 지독한 불행이었던 것이 순식간에 행운으로 바뀐다. 하지만 운석을 독차지 하고 싶은 드웨인의 손에 크리스는 결국 살해된다. 다시금 행운이 불행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소중한 운석을 들고 도망치던 드웨인은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상의와 하의를 벗어 운석을 끌고가다가 결국 옷을 다 찢긴다. 춥고 황량한 사막에 혼자 남겨진 채….팬티 한장의 알몸이 된 그의 모습은 실소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것은 그저 우주에서 떨어진 돌덩어리일 뿐이다. 신에게는 아무런 계획이 없고, 운석에게는 불행과 행운이라는 목적이 전혀 없다. 가만히 있는 돌덩어리에 의미를 부여 하고 각기 다른 행동으로 불행과 행운을 불러들인 것은 인간들이다. 그것이 전부다.


리뷰 날쮸 http://bit.ly/2BexLJv


영화감상
http://bit.ly/2AZpa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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