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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터뷰] <핀보이> 장요한 감독

감독
장요한 (John Jang)
배우
강태영 김도현 박상윤 이승희 이문수
시놉시스
볼링장 알바 선우는 마감 30분 전 괴한들과 내기 볼링을 치게 된다.
영화감상
https://bit.ly/2xJ6viH

<핀보이> 장요한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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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명산장>을 통해 씨네허브에 이름을 알린 장요한 감독을 만나 <핀보이>의 박진감 넘치는 내기 볼링 이야기, 센스 있는 연출력, 감각적인 영화음악까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글:이정민/사진:김관진>




Q. <유명산장> 마지막 명함 속 “당신의 가장 안정적인 파트너” 그리고 <핀보이> 볼링장 입구에 걸려있는 “HAVE A NICE BOWLING” 영화를 상징하는 문구들이 눈에 띈다.  


영화를 상징하는 슬로건을 만들고 싶었다. <유명산장> 같은 경우에는 죽음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가는 장소에 '당신의 가장 안정적인 파트너가 된다는 공간'이라는 죽음과 안정이라는 상반되는 의미가 있는 문구를 넣어 만들었다. 그리고 <핀보이>의 문구는 “Have a nice Day” 같이 일상생활에 흔히 쓰는 표현을 활용해서 <유명산장>처럼 좀 모순되는 의미의 슬로건을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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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핀보이>에서 다양한 종목들 중에 왜 볼링이었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평상시 운동을 좋아한다. 볼링 이외에도 야구, 발야구 관해서도 짧은 초 단편영화도 찍은 적이 있었다. 당시 한참 장비까지 갖춰서 볼링을 칠 때였다. 학교에 같이 볼링 치러 다니던 친구들이 있었다. 운동에 빠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볼링 영화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핀보이>촬영 당시 볼링장면의 80%는 내가 직접 친 거다. 촬영이 끝나고는 질려서 다시는 안치고 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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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핀보이> 음악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스포츠의 긴박한 호흡감을 살려주는데 음악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어디 가서 <핀보이>는 음악영화라고 이야기하고 다닐 정도로 음악에 정말 많이 신경 썼다. <유명산장>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 영화를 레퍼런스로 잡아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핀보이>는 레퍼런스로 잡고 할 있을 만한 작품이 없었다. <핀보이>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조엘 코엔 감독의 <위대한 레보스키>를 감정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긴 했었다.(웃음) 촬영 전부터 음악감독님하고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음악 작업을 했다. 직접 음악작업에 참여하기도 할 정도로 정성을 많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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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핀보이> 촬영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웠는가?

아무래도 촬영 로케이션 잡기가 쉽지 않았다. 어렵게 섭외한 볼링장은 아직 개업하기 전인 새 곳이었다. 촬영하기 너무 깨끗했다. 사장님이 가지고 계신 다른 볼링장을 빌려주셨다. 볼링장 영업시간이 오전10시부터 새벽1시까지였다. 그래서 밤 12시쯤 볼링장 가서 볼링치는 사람들 옆에서 촬영 준비를 하고 꼬박 8시간을 채워서 촬영을 했다. 아무래도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촬영할 때 여유가 많지 않았다. 그 부분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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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유자차>라는 작품을 찍은 것으로 알고 있다. 

<유자차>는 학교에서 찍은 마지막 작품이다. 다른 사람이 쓴 시나리오를 내가 연출하는 수업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힘을 좀 빼고 찍었다. 피가 난무하고 남자들만의 이야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말랑말랑한 멜로감성한 이야기를 하니 좋았다. 제대로 된 멜로 작품을 찍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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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번 <유명산장> 인터뷰 당시 시트콤을 찍고 싶다고 했다.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면서 실험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들을 많이 작업을 했었다. 실험적인 작품들을 통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배우게 된다. 지금까지 단편은 많이 찍어서 이제는 장편을 찍고 싶다. 장편 시나리오를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 아무래도 스릴러 쪽보다는 지난번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했듯 시트콤, 코미디, 멜로 생각하고 있다. 영화음악도 있고 가벼운 드라마 장르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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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 질문이다. 씨네 허브에 대해서 한마디 해준다면?

나에게 씨네 허브는 도움도 많이 받고 관심도 항상 많이 가져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며,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 


글:이정민/사진:김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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