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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 데이 워 플라잉 투 더 문’ 둘만의 공간

감독
보리사 시모비치 (Borisa Simovic)
배우
티호미르 스타니치 Tihomir Stanic, 옐레나 조키치 Jelena Djokic
시놉시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날인 1969년 7월 20일, BelgradeYugoslavia. 도시는 텅 비어 있다;서로의 화해에 압도되어 있는 그와 그녀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은 최면술적으로 TV송신을 지켜본다.
영화감상
https://bit.ly/2q0ltww

영화 ‘와일 데이 워 플라잉 투 더 문’ 둘만의 공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1969년 7월 20일, 그 날이 과연 우리에게 중요한 일일까. 물론 그것은 중요한 일이다. 과학의 발전을 통해 우주로 나가 달에 처음으로 사람이 내리다니 당연히 중요할 것이다. 우리 ‘인류’가 아닌, 작은 울타리의 ‘우리’에게 그것은 중요할까?


세르비아 출신의 감독인 보리사 시모비치(Borisa simovic)는 영화 <와일 데이 워 플라잉 투 더 문, While They Were Flying to the Moon>을 통해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날의 벨그라데의 거리는 텅 비어있다.


모든 사람들이 TV 앞에 앉아 인류가 달에 착륙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바라보고 있을 때 남자(티호미르 스타니치)는 카페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TV를 보느라 오지 않는 웨이터를 부르러 다녀온 사이, 여자(옐레나 도키치)가 와서 앉아 있었다. 여자는 남자와 같은 곳에서 일하는 여자로써,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정받지 못하고 대인관계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여자였다.


남자는 갑자기 날아든 파리를 잡으면서 자신을 모른 채 하는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남자의 집으로 가게 되어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인간과의 관계, 공간, 그리고 루머에 대해서.


사실 여자는 남자를 오랫동안 바라보며 사모하였다. 주위 사람들은 남자를 겁쟁이라 불렀지만, 남자의 행동은 절대 겁쟁이의 행동이 아니었다. 여자는 오랫동안 남자가 겁쟁이라 불리는 것이 항상 자신을 미치게했다고 한다. 그녀는 달에 착륙하는 인간보다 자신을 미치게 하는 남자를 만난 것이다.


위트있고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이 짧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더 중요하냐이다.


지금 같아도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로켓을 타고 달에 착륙한다 하면 생중계를 보기 위해 TV 앞에 모일 것이다.


우주선이 로켓에서 불을 뿜으며 출발하고, 여러 과정을 거쳐 달 표면에 도착하기까지,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종종 보여준다. 우주선이 점점 달에 가까워질수록 둘의 관계는 돈독해진다. 그것은 남자가 말한 ‘외부의 침입이 없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인류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선원들이 우주 밖에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을 때, 남자는 여자와의 ‘공간’을 만듬으로써 ‘세계가 뭐든지’, 혹은 세계가 무엇을 상관없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갑자기 남들이 뛰기 시작하니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뛸 때가 있다. 하지만 늘 뒤처지거나,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출처 : 뉴스포인트(NewsPoint)(http://www.point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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