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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홈 커밍(Homecoming)’ 우리들의 집

감독
최성철 (Choi Sung Chul)
배우
민소정, 기환, 한서희, 류경미, 한재혁
시놉시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육원에서 자란 스무 살 주인공 '수정'은 성인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라는 방침에 의해 오랫동안 지내왔던 보육원을 나오게 된다.
영화감상
https://bit.ly/2rVJw39

영화 ‘홈 커밍(Homecoming)’ 우리들의 집


수정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제대로 준비도 없이 보육원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오게 된다. 보육원은 수정의 앞날보다 후원자에게 어떻게 보일지만 신경 쓸 뿐이다.

수정은 원장이 힘썼다는 듯이 알아낸 아버지의 주소로 찾아간다. 하지만 아버지는커녕, 관리하는 이 없이 쓰러져가는 빈 집이 남이었었다.

필요하면 전화하라던 선생님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갈 곳 없이 도심을 헤매던 수정은 먼저 보육원을 떠난 혜선에게 연락하지만 혜선 또한 받지 않는다.


결국 어느 교회에서 잠을 청한 혜선은 아침이 되어 울리는 혜선의 전화에 잠에서 깬다. 후원금 밖에 생각하지 않는 보육원을 욕한 혜선은 수정과 함께 고향에 내려가자 말한다. 의지할 곳 없는 수정은 혜선이 알려준 아파트로 향한다.


수정은 다영과 만난다. 다영은 외투도 입지 않고 인형만 가지고 밖에 나와 있다. 혜선의 집으로 들어가려는 수정을 아직 들어가면 안된다며 다영이 말린다.


결국 수정은 추워보이는 다영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남편과 싸우며 나온 혜선과 마주친다. 집을 나서는 혜선을 끌고 들어가는 두 사람을 쫓아 집으로 들어온 수정. 두 사람은 남편의 외도 문제로 다투고 있었다. 도로 집을 나가려던 혜선이 남편에게 잡혀 거실에 주저앉자, 입양된 딸 다영은 혜선을 엄마라 부르며 달려간다. 하지만 혜선은 다영을 밀쳐내며 거부한다. 결국 수정은 혜선의 집을 도망치듯 빠져나오고, 자신을 따라나온 다영과 길을 떠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중심 내용은 귀향이다.


귀향의 목적은 넓게 봐서 고향일 수도 있으며, 가족이 있는 집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과 가족 때문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 자신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고향으로 내려가봤자, 고향이라고 느끼기보다는 자신이 알 수 없는 타지로 느껴질 게 뻔하다.


아파트 복도에서 만난 다영과 수정의 대화 중, 다영은 수정에게 집이 어디냐고 묻는다. 아직 집을 찾지 못한 수정은 대답하지 못한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서 자랐으며, 자랐던 보육원에서조차 버림받고 말았다.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억지스러운 틀 밖에 남지 않은 다영의 가족 사정과 다를 바 없다. 입양된 다영은 부모의 자의 혹은 타의로 보육원에 보내졌을 것이다. 그리고 입양되어 새로운 가정에 편입되었지만, 그곳에서 조차 가족으로써 인정받지 못한다.


새아버지는 자신의 입장과 다른 사람들의 눈에만 신경 썼으며, 새어머니는 다영을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 다영은 집이 없는 수정을 따라 나서면서 가족이 된다.


최성철 감독은 새로운 가족이 된 다영과 수정같은 ‘우리들’에게 자신의 영화 <홈커밍, Homecoming>의 연출의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아파야 청춘이라지만 너무도 지나치게 아파보이는 우리들’에게 집의 의미와 ‘언젠가 꽃을 피울 것’이라며 격려한다. 우리들의 새로운 가족, 홈에게 응원을.


출처 : 뉴스포인트(NewsPoint)(http://www.pointn.net)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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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이근영 06.0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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