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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2001) 리뷰 - 그 부르주아의 황홀한 악몽

감독
닉 톰네이 (Nick Tomnay)
배우
그레임 로즈 Graeme Rhodes 크레이그 엘리엇 Craig Elliott
시놉시스
John has escaped from prison. Warwick is preparing for a dinner party. They are about to share a memorable evening: a bit of wine, some dancing, captivating conversation. A perfect night in this disturbing black comedy.
영화감상
https://bit.ly/2KptfJa

부르주아의 황홀한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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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느와르 장르는 언제나 매혹적이다. 더 이상의 긍정주의나 도덕이 아닌 그 포장된 질서 뒤의 숨겨진 모두가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본모습을 다큐멘터리처럼 집요하게 쫓아가며 미스터리한 구성으로 인공적으로 영광스럽게 꾸며진 문명 뒤의 본성을 고발하는 스토리에서부터 선악이 모호한 거칠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 어둡고 잔악한 세계관임에도 그 나름의 매혹적인 낭만을 풍겨주는 앤티크한 미쟝센부터 그림자진 영상미까지... 이 특정 코드를 위해 깊은 철학과 농염한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필름 느와르가 매력적인 장르라 부르기 충분해 마땅하다. 이런 내레티브에 요즘처럼 컬러가 아닌 사물과 인물의 형태와 질감 등 본질을 강조할 수 있는 짙은 대비의 흑백영상이라면 더더욱 완벽하다. 사실 색채를 없애는 걸 넘어 그 색깔없이 어두워 답답한 흑백영상을 멋드러지게 찍어야 할 정도로 예민할 만큼 고도의 기술과 감각이 필요하기도 하다. 컬러 영화의 등장으로 정통 흑백 필름 느와르가 시들고 컬러영상에 장르 컨벤션을 따르면서도 뒤트는 네오 느와르 장르가 등장하였으나 2000년대 후반부터 복고 열풍과 함께 정통 필름 느와르도 부활하기 시작했다. 물론 <굿 져면>(스티븐 소더버그), <>() 등 독립영화 방면 쪽에서만 부활한 정도지만, 그래도 한물 간 줄 알았던 흑백 촬영과 고전 필름 느와르 장르가 젊은 세대들에게 재주목 받으며 계속해서 재해석의 여지를 평가받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있다. 여기 호주에서 날아온 단편 <호스트>도 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역시 그 정통 필름 느와르에서 도발적인, 혹은 황당한 재해석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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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 도심. 부유해 보이는 중년 남자가 막 거실 한 가운데 실내 수영장까지 있는 으리으리한 대저택에서 수영을 마치고 가운을 입어 신나게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시각 도시 한가운데 고속도로에서 한 젊은 남자가 위협적으로 도로를 달리고 있다. 남자가 라디오를 틀자, 인근 교도소에서 강도혐의 재소자가 탈옥해 시드니를 향해 도주하고 있다는 긴급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남자는 자신의 사건이 생중계되는 게 즐거운 듯 똑같이 신나게 웃으며 질주를 즐긴다. 중년 남자가 요리 준비하는 그 시각, 그의 집 앞에 도착한 젊은 남자 존은 그의 집 앞 우편물을 보고 그의 이름과 편지를 보낸 그의 주변인 이름을 알아내보고 집 벨을 누른다. 인터폰 화면을 통해 만나게 된 중년남자 워릭에게 존은 워릭의 자신이 워릭의 연인 줄리의 런던 친구이며 막 시드니로 여행을 왔는데 공항에서의 문제로 짐을 잃어버려 빈손이 되어 잠시 자기와 줄리와의 친분을 보아서 워릭에게 하룻밤 신세를 부탁한다. 당연히 그를 처음 만나고 줄리로부터 들어보지 못한 그를 쉽게 믿지 않는 워릭은 마침 저녁파티를 준비중이고 사람들이 몰려와 어려울 거라며 정중히 거절한다. 존은 마침 그 결과를 같이 예상한듯 이해한다며 자리를 나서려 한다. 존이 떠나자 죄책감이 들던 워릭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인터폰으로 들어와도 좋다고 연락한다. 바로 집을 나서지 않고 현관 앞에서 기다리듯 서성이던 존은 예상대로 연락을 받자 좋아라 저택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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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면서 아득하게 거대한 저택 안으로 들어 온 존은 집안 풍경에 달가운 분위기이고, 워릭은 마저 파티를 위한 식사 준비를 하며 존에게 와인 한 잔과 함께 파티에 딱 맞는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라디오를 틀어준다. 워릭이 가운에서 파티를 위한 정장으로 옷을 갈아입는 사이 불량스러운 웃음으로 집 안을 훑어보던 존은 부엌에서 워릭의 지갑을 찾아 있든 현찰을 모두 슬쩍한다. 워릭이 내려와 와인 한 잔 더 건네며 존에게 대접을 해주려는 순간, 존의 차에서 흘러나왔던 탈주범 긴급뉴스가 흘러나온다. 더 필요한 것이 없냐는 워릭의 성의에 갑자기 닥치라고 공격적인 잡을 보인 존은 라디오의 큐스를 크게 틀어 놓는다. 그럼으로써 자신이 그 탈주범임을 자랑하듯이 강조한다. 자신의 정체에 겁먹은 워릭에게 존은 얌전히 앉으라 지시하고 파티에 올 친구들에게 오지 말라 연락하라 협박한다. 워릭은 꼭 파티를 해야 한다며 처음엔 거절하지만 자기를 죽인 뒤 욕조에 버리고 그의 음식과 집을 뺏겠다는 존의 협박에 결국 워릭은 전화를 하고 만다. 그 뒤 존은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마저 요리하던 음식을 준비하라 계속 협박한 뒤 편안한 소파에 앉아 워릭이 준 와인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술김에 기분이 몽롱해지던 찰나 워릭이 약속대로 오리고기를 준비해 놓았다며 자기를 위한 특별한 밤이니 자기 말대로 해야 한다는 알 수 없는 말을 갑자기 던진다. 그 말에 아리송하던 존은 점점 더 기분이 몽롱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이어지는 워릭의 한 마디, “난 항상 시간을 잘 맞추죠!” 그리고 그 말대로 워릭이 기다린 듯 와인에 탄 수면제에 존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다. 마지막으로 그가 본 이미지는 앉아 있던 소파 옆에 놓은 워릭의 사진. 똑같이 술취해 신나게 파티를 즐기는 워릭의 모습이나 누군가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포즈임에도 그의 옆에는 어깨동무를 한 상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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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마침내 약기운에서 깨어나 의자에 묶인 채 주변을 살핀다. 한창 파티가 벌어지는 것 같은 분위기다. , 워릭 혼자서만. 식탁 위에 여러 접시들과 그 위 1인분 맞춰 오리고기 요리들, 그리고 와인 한 잔씩들이 먹음직스럽게 차려져 있다. 워릭은 깨어났냐면서 같은 자리에도 없는 친구들에게 인사 나누라고 하고, 그 허공에다가 안부를 묻고 받듯 혼잣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허공에 좀 먹으라고 하더니, 오히려 자기가 그 빈자리의 접시를 게걸스럽게 먹어대기 시작한다. 곧이어 존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고 오랜 친구 사이인 것처럼 기절해 걱정했다는 말을 난데없이 건넨다. 당연히 존은 욕설과 함께 반항해보지만 늙은 중년남자 워릭은 생각보다 거칠고 힘이 셌다! 묶인 상태에서 워릭의 응징 하나하나에 반항해보지 못하고, 허공에다 혼잣말하고 자기를 대놓고 쳐다보며 섬뜩하게 음식을 혼자 먹어대는 식으로 반복되는 워릭의 이해할 수 없는 행각에 존은 마침 자기 목표에게 당해 묶여 있다는 사실과 함께 분이 치밀어 오르며, 워릭이 잠시 화장실로 자리를 비운 사이 묶여진 포박을 풀기 시작한다. 마침내 묶음을 풀어낸 존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여성에서 부딫혀 넘어지고 만다. 사실 여기 자기와 워릭 밖에 없음에도 말이다. 그를 발견한 워릭은 역시 존을 강력히 제압해 다시 포박하고 여자 샐리에게 사과하라고 씩씩거린다. 그렇게 파티는 계속 되어 진다. 존도 공포에 미쳐가는지 그의 시점에서, 이를 보고 있는 관객인 우리에게마저 수명의 사람들이 보여 지며 흥이 돋구어 지는 파티가 마저 전개된다. 존은 사람 없는 파티에 참을 만큼 참았는지 혹은 자신도 똑같이 미쳐감에 점점 더 불쾌감을 표해내고, 그에 신나게 (초반 혼자 어깨동무 포즈를 취한 사진에서처럼)상상 속 친구와 포크댄스를 추던 워릭은 다른 친구에게 존이 지루한 것 같다며 말동무 좀 되어 달라는 부탁을 외친다. 결국 있어야 하지 않을 말동무가 되어준 워릭의 친구까지 보이며 똑같이 존재해선 안 될 사람들 사이에서 존은 다시 혼란의 피로로 정신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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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워릭은 신난 아이처럼 존에게 영화 한 편 같이 보자며 필름 상영기를 작동시킨다. 죽이는 영화라며 보길 추천하는 그 워릭의 영화가 뭔가 보니, 여성적으로 두껍게 분장한 가운차림의 워릭이 화면에 등장한다. 기괴한 화장에 촛점 없는 눈빛까지 더해져 섬뜩한 느낌이 들던 찰나 그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다. 그리고는 갑자기 가운을 열어 자기 몸 상체 피부 이곳저곳을 그어 상처를 낸다. 마치 자기 몸을 캔버스 삼아 선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좋아 웃음을 터뜨리는 영화의 주인공 워릭 옆에서 그 끔찍한 영상을 강제로 봐야하는 존 입장에서는 공포심에 구역질이 터질 지경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수많은 무희들 사이에서 유명 팝송을 틀고 식탁 위에서 댄스 쇼를 벌이고 혼자 체스를 하며 존이 집에 들어오기 위해 찾아 본 줄리의 편지가 사실 워릭이 스스로 자신에게 써 보낸 편지였던 등 등 워릭의 혼파티행각은 점점 가관이 된다. 혼란에 빠진 존은 다시 탈출을 위해 워릭에게 한동안 같이 파티를 즐겼으니 이젠 남이 아니라며 자기를 믿고 풀어달라 애원한다. 한동안 파티해 이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존의 애원에 워릭은 결국 포박을 풀어주고, 워릭이 보이지 않는 파티 손님들에게 새로 술을 주겠다며 부엌으로 간 사이 존은 벽장식으로 걸려있던 칼들 중 하나를 꺼내들어 워릭을 찌른다! 워릭은 쓰러지고 그렇게 공포의 파티가 끝나는게 싶더니, 워릭이 웃음 한바탕 터뜨리며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유치한 어린아니처럼 자신의 배를 장난스럽게 들어보이는데, 찌른 자국 없이 멀쩡하다. 존이 집은 칼은 칼끝이 용수철로 안으로 들어가는 모형칼이었던 것이다! 존이 다시 쇼크받기도 전의 워릭의 반격이 시작되고, 존은 다시 보이지 않는 워릭의 손님들에게 포박당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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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워릭은 뭐하는 인간이었을까? 정말 그 파티는 환상이 아닌 진짜였을까? 심지어 하룻밤의 파티가 진짜인지 아니면 그저 잠깐 존이 꾼 지독한 악몽이었을까? 물론 이는 영화에서 중요하지 않다. 실제였든 아니든 관객들이 그 여부를 궁금해 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그 상황 그 이야기 자체만 가지고 보았을 때, 주인공 존과 관객인 우리는 고상할 거라 의심치 않았던 한 브루주아의 비논리적 광기를 목격한 것이다. 보기 좋게 깔끔한 백색의 파티를 열 만한 넓고 안정된 공간의 저택을 소유하고 또 그렇게 파티를 열 정도로 여유로운 상황에서 높은 가치의 물품들과 음식들을 즐비하고 있는 브루주아 워릭은 입에 저급한 욕을 달고 폭력과 범죄를 일삼으며 심지어 자기의 범죄 소식을 듣고 들려주길 즐겨하는 하층민 도둑 존마저도 이해하지 못할 행각들의 파티 이벤트를 벌인다. 애초부터 있지도 않던 초대된 친구들을 상상으로 교류하고 여성적으로 혹은 그보다 차라리 귀신처럼 두껍게 분장을 하고 자기 상체 구석부석 피부에 칼을 그어 자해하고 자국을 남기는 징그러운 영화를 찍어 파티 이벤트로 상영하며, 심지어 자기가 다른 사람인 척 자기 자신에게 안부 편지를 쓰고 존이 보는데 앞에서 혼자 성관계를 가져 보인다. 애초 준비하던 파티는 존이 침입하기도 전에 이미 준비된, 원래 외부 손님도 없었던 파티였던 것일까? 이 모두가 혼자 스스로만 즐기는 파티이기도 하거나와, 무엇보다도 이 극단의 망상 행각들을 존이(그가 라디오를 통해 했던 것처럼)봐주었으면 하기 바라듯 대놓고 내보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자기는 명확히 파티 중이라고, 관심 가져 달라는 듯이. 그렇든 아니든 상관없이 워릭이 이 혼자놀기 혹은 망상이 너무 행복하다. 물론 영화는 공포물이나 사이코 스릴러 코드로 극단화시킨 것이지만, 지금 현실에서 권력층, 부유층들이 흥청망청 즐기는 유흥 일화들 중에서 간혹 듣게 되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마틴 스콜세지)를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폭력적, 선정적, 심지어 혐오스러운 사례들을 연상한다면, 이 과장이 과장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의 브루주아 층의 맨얼굴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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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편을 보면서 생각난 다른 영화들이 두 편 있다. 루이스 부뉘엘 감독의 <브루주아의 은밀한 매력>과 문제적 거장 피에르 파울로 파솔리니의 <살로, 소돔의 120>이다. 모두 브루주아와 권력층의 광기어린 쾌락 잔치를 초현실적 분위기로 다룬 영화들이다. 물론 <호스트>에서 묘사된 광란의 파티는 전통 네러티브를 파괴하다시피하며 만든 <브루주아의 은밀한 매력>보다 다소 덜 애매모호하고, <살로, 소돔의 120>보다 훨씬 얌전하며 고상한 편이다. 그러나 바위덩어리든 모래알이든 똑같이 물에 가라앉는 법. 셋 모두 돈으로서 무한권한과 쾌락의 자유를 모두 가진 부유층들의 납득할 수 없는 비이성적인 광기 행각은 여기나 저기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험한 환경에서 성장한 거칠고 비인간적으로 행동하는 범죄자나 자기만의 물질적 세계에 갇혀 그 권위로서 향락에 빠져 비인간적임을 넘어 인간이길 포기한 파티를 벌이는 브루주아나 서로 다를 바 없이 형편없는 인간임을 영화는 정통 흑백 필름 느와르의 룩으로서 강조하고 고발한다. 그리고 그 전략은 성공했다 본다. 인간과 물질사회의 어두운 혹은 더러운 면을 들춰내는 필름 느와르의 장르 코드는 이 충격적인 스토리와 부합되고 그를 컬러가 아닌 대비강한 흑백으로 촬영해 컬러로서 색안경이 아닌 흑백 같은 이중적이면서 그림자진 인간군상을 잘 이미지화시켰다. 여기에 거친 질감이 두드러지는 필름촬영에다 핸드핸들과 달리, 부감을 오가며 불안한 심리 묘사와 더불어 관찰자적 시선을 유지하게 하는 기술도 격찬하고 싶다. 저택 거실에 걸려진 <핑크 팬더>의 주인공을 연기한 대배우 피터 셀레스처럼 다방면의 충격적 이미지 변신을 요리조리 보여준 워릭 역의 배우 그레미 로데스 연기가 가장 큰 공임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거친 잔인무도한 범죄자에서 불쌍한 희생자로 탈바꿈되는 존을 연기한 크레이그 엘리엇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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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호주의 영화제작자 스테이시 테스트로는 이 단편에서 보여준 닉 톰네이의 상상력과 연출력에 인상을 받고 그에게 장편 제안을 했다고 한다. 스테이시 테스트로는 현재 <인시디어스>, <컨저링>, <분노의 질주7>, 그리고 현재 개봉을 준비하는 DC코믹스 영화 <아쿠아맨> 등으로 헐리우드에서 촉망받는 장르영화 감독이 된 같은 호주 출신 제임스 완 감독의 출세 데뷔작 <쏘우>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그렇게 눈썰미 있는 제작자와 기발한 상상력의 감독 간의 의기투합으로 만들어낸 장편영화가 이 단편의 장편버전인 2010년작 <퍼펙트 호스트>이고,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에서 열광에 함께 암스테르담 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 받았다. 앞서 언급된 <쏘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번의 경우도 적은 돈임에도 단편 하나 잘 만들어 주목받아 장편영화화로 성공한 사례인 것이다. 물론 흑백에서 더 대중적인 컬러로 바뀌고 보다 알려진 인디영화계 스타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이야기를 살짝 바꾸긴 하였지만, 이렇게 장편으로까지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성공적으로 얻을 수 만큼 20여 분 간의 짧고, 흑백에, 무명 배우들이 출연한 단편이 마치 잘 계산된 설계도나 작전전략이 되어 성공시켜 준 것이다. 그만큼 영화에서도 결국 볼거리보다 이야기가 힘이고 그를 보는 관객들을 묶어 놓는 상상력으로서의 연출력이 여전히 중요함을 이번 사건과 단편이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피터 위어, 조지 밀러, 필립 노이즈, 그리고 최근의 제임스 완과 숀 번 감독 등 헐리우드 및 영국문화의 장르 영화에 도발적인 상상력을 뒤섞어 영화계의 새로운 비전을 보이며 전세계를 강타해 보이는 호주 영화계에서 닉 톰네이 감독의 다음 상상력이 기다려진다. 이번 단편 <호스트>를 보고 나와 같은 심정을 갖게 된 이들 중 <퍼펙트 호스트>를 놓친 이들이 있다면 바로 찾아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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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이근영… 06.22 23:36  
잠시 제가 본 시각에서 얻은 바에 의하면,
도둑 존이 Warwick Wilson집에 들어가기전 우체통에서 그간 본 주안점은 London이라는 지명입니다. 사택지에 온 우편물에서 런던에서 온 우편물을 골라서 자신을 가장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인명을 보고 연고관계를 조작하였다기 보다는 지명으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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