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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감독의 ‘평행소설(Parallel Novel)’

감독
고민시 (Go Min Si)
배우
고민시 임투철
시놉시스
작가는 연필로 소설을 쓰고 있다. 그의 소설 속 주인공 여자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멀어지고, 이별하고, 결국 약을 먹고 자살을 하게 되는 때 작가의 연필이 부러진다. 소설은 중단되고 작가는 연필을 깎기 시작한다. 소설속 주인공은 가까스로 먹은 약을 토해서 살아난다. 그녀는 죽고 싶지 않다. 그녀는 살기 위해 주변을 필사적으로 찾다 노트와, 선물받은 만년필을 꺼내고 작가에 대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영화감상
https://bit.ly/2JSCY9a

고민시 감독의 ‘평행소설(Parallel Novel)’

남자(임투철)는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소설 속 주인공 여자(고민시)는 남자에게 쓰여지는 데로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남자의 소설에 따라 사랑하는 이와 멀어지고 이별하며 결국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할 때, 남자의 연필이 부러지고 만다. 진행되고 있던 소설이 중단되고, 남자는 연필을 깎기 시작한다.

소설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멈춰지자 여자는 가까스로 일어나 자신이 먹은 약을 토해낸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소설로써 지배한 것처럼 노트와 선물 받은 만년필로 남자, 작가에 대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남자는 소설 쓰기를 멈추고 일어나 문을 열고 나간다. 거기서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

영화 속 여자를 연기하고 극을 감독한 고민시 감독은 연출의도에서 ‘어떤 글을 써도 주인공은 결국 제가 되고 만다'며, 작가와 주인공 ‘두 사람을 마주하게 해보고 싶어’ <평행소설>을 연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4회 SNS 3분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평행소설>은 작가와 주인공이 서로의 글을 씀으로써 연결되는 흥미로운 주제를 속도감 있고 감각적인 장면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 인물이 작가와 대면하는 작품은 여럿 있다. 요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웹툰에 빨려들어가는 내용의 드라마 나 자신의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작가를 죽이려는 폴 오스터의 <어둠 속의 남자>, 애니매이션 캐릭터들이 돌아다닌다는 세계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미국 마블사의 캐릭터이자 동명의 제목인 <데드풀>은 시도 때도 없이 만화책 밖의 독자에게 말을 건다.

이런 작품들이 참신하게 느껴지며 참으로 흥미롭다. 우리는 오만하게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작품 속 인물들에게 공감하며 슬퍼하고 즐거워하지만, 오만하게 ‘자, 나를 즐겁게 해봐’라는 자세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세상과 우리의 세상을 갈라놓고 있다.

단순히 전쟁 영화라는 태그가 다큐멘터리로 바뀐다면 쏟아지는 총알과 죽어가는 군인들을 보면서 환호할 수 있을까?

출처 : 뉴스포인트(NewsPoint)(http://www.point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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