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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결혼식에 가야만 한다. 페어런트, Parents of the Groom (2015)

감독
에밀리 쉬에스 (Emily Shesh)
배우
Elena McGhee, Ernest Mingione, Will Rogers
시놉시스
결혼한 커플 살인청부업자인 Cheryl과 Eddie는 그들의 다음 희생자가 되는 타겟이 다름 아닌 그들과 별거중인 아들의 들러리임을 알게 된다. 아들의 결혼식이 그날 있는데 아들과의 관계를 생각해서그를 살려줄지 아니면 광기를 이어가야 할 지 결정해야 한다
영화감상
https://bit.ly/2Pw6m8X

아들의 결혼식에 가야만 한다.

단편영화의 미덕은 시간에 있다. 10분, 길어야 20분 남짓의 짧은 순간에게도 손에 땀이 나는 긴박감을, 눈물이 펑펑 솟는 감동을, 빵빵 터지는 유쾌함을 즐낄 수 있다. 2시간 가량의 영화 못지않은 깊은 몰입감과 흡인력, 그것이 웰메이드 단편 영화의 매력이다. 


‘페어런트‘ (감독 에밀리 쉬에스, 12분)는 그런 면에서 잘 만든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아들의 결혼식 참석을 기대하며 들떠 있는 평범한 중년 부부의 모습에서 시작하지만, 그들은 사실 살인청부업자 커플이다. 게다가 그들의 자동차 트렁크에는 납치된 타깃이 실려 있다.


부부는 깔끔하게 의뢰받은 살인을 마치고,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려 했지만,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죽이려 했던 포로가 사실은 아들의 친한 친구이며, 결혼식 들러리였기 때문이다. 부모의 직업 때문에 오랫동안 별거하며 사이가 틀어졌던 아들. 소중한 친구까지 죽인다면 더는 관계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자신들의 정체를 눈치챈 포로를 죽이지 못한다면 안전을 위협받을 것이다. 그들은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만 한다. 그들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시간은 흘러가고, 결혼식은 코앞으로 닥친다.


미국의 여성 감독인 에밀리 쉬에스는 블랙코미디와 여성영화에 깊은 관심이 있는 아티스트다. Winner, IFP Audience Award, Columbia University Film FestivalWinner, Faculty Honors 등 다수의 수상을 한 그녀의 저력과 매력을 이번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과연 그들은 아들의 결혼식에 무사히 참석할 수 있을까?


글 / 날쮸 오영주 


영화감상
https://bit.ly/2Pw6m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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