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단편영화 리뷰와 감독, 배우 인터뷰

홈 > MAGAZINE > MAGAZINE
MAGAZINE

영화 ‘늦은 밤’의 불안

감독
곽세미
배우
시놉시스
늦은 밤 택시를 탄 여대생. 그녀가 탄 택시가 수상하다. 외진 길을 돌고 돌아 도착한 아파트 입구 앞. 택시는 떠나지 않고 시동마져 꺼버린다.
영화감상
https://bit.ly/2RQHdet

영화 ‘늦은 밤’의 불안


“어두운 밤길”

[NewsPoint = 유현준 기자] 곽새미 감독의 단편 <늦은 밤>은 인간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늦은 밤>은 제2회 SNS 3분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제5회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에서 편집상과 청소년부 금상을, 불가리아에서 열린 제74회 UNICA 세계영화제에서 동상을 받았다.



불안함


늦은 겨울 밤, 택시가 인적이 드문 길로만 가는 바람에 불안했던 주인공은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택시에서 내린다. 그리고 인근 빌라로 들어가는데, 택시는 다시 출발하지 않고 시동을 끈다.


주인공은 불안함을 느끼며 빌라에서 나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발걸음을 옮긴다. 길을 걷는 동안, 주인공은 길바닥에 얼어 죽어 있는 새를 보게 되고, 사람처럼 보이는 끌차에 걸린 찢어진 검은 봉지를 보게 된다. 또한 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걸 수도 없게 핸드폰은 배터리가 다 떨어졌다.



주인공은 결국 불안한 마음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로 뛰어 들어간다.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을 연달아 눌러 문을 닫고 나서야 주인공은 안심을 하는데 엘리베이터의 문이 다시 열린다. 주인공이 열린 문을 바라보자, 한 남자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다.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는 주인공의 오빠다. 또한, 영화가 시작할 때 등장하고 주인공이 밤길을 지날 때 지나친 우비를 입은 남자는 아파트의 경비원이다. 우비를 입은 경비원은 추운 겨울 날 얼어붙은 파이프를 보수하기 위해 밧줄과 가위를 챙긴 것이다.


주인공의 오해가 스스로 불안함을 느끼게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주인공의 어리석음으로 치부해버릴 수가 없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도 안 보냐?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시간이 얼마나 위험한데”라는 주인공 친구의 말이 주인공이 느꼈을 불안함과 불길함에 타당성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밤길을 응원해야 한다.


출처 : 뉴스포인트(NewsPoint)(http://www.pointn.net)

영화감상
https://bit.ly/2RQHdet

후원현황
0

, ,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