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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대장 TD-73028의 독백’ 속 울림

감독
맥심 클라우드 레퀴에르 (Maxime-Claude L'Ecuyer)
배우
TD-73028 voice : Anton Golikov
시놉시스
“죽느냐 사느냐...” 별들을 둘러싼 우주 전쟁이 지배하는 멀고 먼 은하계에 우주선 충돌이 일어난다.홀로 모래 행성에 떨어진 스톰트루퍼는 이 모든 별들의 전쟁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간다.스타워즈와 셰익스피어가 만난다면 어떤 작품이 탄생할까?
영화감상
https://bit.ly/2Me9O7m

영화 ‘분대장 TD-73028의 독백’ 속 울림


맥심 클라우드 레퀴에르 감독이 연출한 영화 <분대장 TD-73028의 독백>은 러닝타임 8분의 단편영화로 <스타워즈> 시리즈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엮어 표현했다.

이 영화는 우주선 충돌이 일어나 홀로 모래 행성에 떨어진 분대장 스톰트루퍼가 이 모든 별들의 전쟁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특히, 별들을 둘러싼 우주 전쟁이 지배하는 멀고 먼 은하계에서 울려퍼지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대사는 그 상황 자체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분대장 TD-73028의 독백>은 영화를 감상한 이들에게 인간의 삶과 죽음 등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하게 만든다. 이는 감독이 셰익스피어 [햄릿]의 정수를 담아내려 노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모래 행성에 떨어진 분대장 TD-73028은 독백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나선다. 그의 독백에 의하면 죽는 것은 오직 잠에 드는 일일 뿐이다. 그러므로서 마음의 아픔과 육신이 물려받은 수천 가지의 고통을 끝낼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이러한 독백 후 분대장 TD-73028은 모래 바닥에 떨어져 파묻혀 있는 자신과 똑같은 가면을 발견하게 된다. TD-73028은 그 앞에 앉아 가면을 집어들고 바라보는데, 이는 죽음을 쳐다보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주인을 잃고 모래 바닥에 파묻혀 있던 가면은 죽음으로서 TD-73028과 서로 마주보는 것이다.

TD-73028의 독백이 이어진다. 그의 “그것이 문제다. 죽음이란 잠으로 육체의 굴레에 벗어난다면 어떤 꿈을 꾸게 될지 그것이 문제다. 이것이 우리를 주저하게 만든다”라는 독백은 사후 세계를 의미하고 있다. 우리는 죽음 후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 수 없기에 죽음을 기피하고, 또 죽음이란 것에 영문을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 불안감 때문에 우리는 도중에 죽음을 선택하지 않고 인생을 끝까지 살아가게 되는 것이고, 알지도 못하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느니 이 세상의 고통을 견디며 사는 것이다.

이어 TD-73028은 “분별심은 모두를 겁쟁이로 만들고 만다. 우리의 결심은 그 순간엔 생생한 혈색을 가진 것 같으나, 그 뒤로는 창백한 병과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뜨겁게 타오르던 큰 뜻도 마침내 방향을 잃고 행동이라는 이름을 잃어버리고 만다”라는 독백을 남기고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그리고 행동이라는 이름을 잃지 않고자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선택을 한다.

저작권자 © 뉴스포인트(NewsPoint) 

출처 : 뉴스포인트 http://www.point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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