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아놀드 신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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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드림 네트워크> 아놀드 신 감독 인터뷰

감독
신 아놀드 (Arnold Shin)
배우
백시훈,박주현,애나 드라이덴
시놉시스
때는 2120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폐허와 다를 바 없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최고의 기술문명, 뉴럴 인터페이스 유라넷을 차지한 센트럼이라는 집단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영화감상
https://bit.ly/3oEuAyL

대상 수상작 <드림 네트워크> 아놀드 신 감독 인터뷰

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 화제다. 130여년 역사 미국 코닥의 헤리티지를 잇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패션브랜드 코닥어패럴이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서 올해가 첫 회다. 재능 있는 젊은 영화감독, 아티스트 발굴 지원을 목표로 기획한 본 영화제는 올해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400여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그 중 16편의 수상작이 최종 결정되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대상 주인공이다. 18세 최연소인 고등학교 3학년생이 대상을 차지한 것. 주인공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아놀드 신이다.

대상작 ‘드림네트워크’는 영화 장르 중에서도 비교적 까다로운 SF장르를 따른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2120년을 무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유와 사랑을 갈망하는 인간의 본능과 이타적 희생에 대한 가치를 참신한 접근과 시각으로 재조명해 심사위원 호평을 얻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창재 영화감독은 “뻔할 수 있는 주제를 비교적 어려운 SF장르로 풀어냈다는 점과 30분 러닝타임 동안 몰입도를 높이는 영화적 장치, 촬영기법, CG 등을 참신하게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대상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아놀드 신과의 1문 1답.


Q. 간단하게 본인 소개를 해달라.

아놀드 신(한국이름 신해인)이고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이다.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영화학과를 지망했고 현재 합격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Q. 어린 나이에 꿈이 분명하다. 영화에 관심을 언제부터 갖기 시작했나?

원래부터 컴퓨터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카메라를 갖고 뭔가 찍은 후, 그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좋았다. 아마, 이 때가 4학년이나 5학년 정도 됐을 땐 것 같다. 그러다 5학년 때 담임선생이 학교에서 제작하는 뮤직비디오를 한번 만들어보라고 제안했다. 뭔가 책임을 지고 하나의 영상 완성작을 만들어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아마, 그때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 아닌가 싶다. ‘무엇이 되고 싶다’ 이런 정체성을 찾았다고나 할까.. 이후 영화감독의 꿈을 막연하게 갖게 되었다.

Q. 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 수상자 중 최연소다. 수상소감을 말해달라.

전형적인 영화 제작의 룰을 따르지 않아 좋은 평을 받지 못할까 하는 염려가 있었다. 아무래도 제작 경험이 많지 않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약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냥 스스로의 직관과 감각을 따랐는데 오히려 그걸 참신한 시각으로 봐주셨고, 좋게 비춰진 것 같다.

Q. 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 참여 계기는?

사실, 영화제 참가 경험이 없었다. 미국은 단편영화라는 장르 영화제가 없는 편이고, 다소 그 범위가 제한적인 편이다. 그에 비해 한국은 다양한 장르에서의 영화제가 많이 열리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은 미국에 비해 영화제 장르에 대해 보다 열려 있는 것 같다. 그러다 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 소식을 듣게 되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Q. 대상작 ‘드림네트워크’ 제작기간은 얼마나 걸렸나?

드림네트워크 감독과 시나리오 작성을 모두 혼자서 했다. 총 제작기간은 6개월이었다. 이 중에서 시나리오에 가장 공을 들였다. 그것에만 4개월이 소요됐고, 이것을 다시 대본으로 바꾸는 작업에도 약 1개월 반이 걸렸다.

촬영은 학교 수업을 병행하면서 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웠다. 출연 배우들도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다. 학교 수업시간 이외에도 각자 학원, 자율학습 등 개인 스케줄이 있었던 관계로 영화 촬영 시간을 맞추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Q. 배우 캐스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서 방송국 활동을 하는데 같은 동아리 친구들이다. 단편영화 출연 의향을 물었을 때, 모두 흔쾌히 응해줬다. 특히, 드림네트워크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은 린은 실제로도 뮤지컬을 하는 친구다. 연기와 노래, 춤 등이 모두 자연스러운 친구이다.

Q. 영화제작을 하면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촬영장소를 찾는 것이다. 로케이션은 영화 내용을 표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오브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를 찍기 전부터 항상 길거리를 다니면서 모든 장소와 지형지물을 유심히 살피면서 괜찮은 곳이다 싶으면 기록 해두었다. 24시간 매일 생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Q.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개인적으로 영화촬영을 할 때 가장 압박을 받는 분야가 있는데, 카메라 워킹이다. 배우 연기와 동작에 따라 카메라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한 편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바로 린이 춤을 추는 장면이다. 영화 내용 상에서는 중반부에 나오지만 실제로는 촬영하자마자 첫 씬이 바로 이 장면이었다. 불과 50초 분량이라 금방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무려 2시간이나 걸렸다. 린이 춤을 출 때마다 카메라 앵글을 정교하게 맞추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 아마도 그게 첫 촬영 장면이라 더 그런 것 같다. 배우와 합을 맞출 충분한 시간이 없었던 것이었다. 어려웠던 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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