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 솔저, Large Soldier (2016)펜팔로 연애하다, 여고생의 풋풋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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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 솔저, Large Soldier (2016)펜팔로 연애하다, 여고생의 풋풋한 로맨스

감독
노아 구사코브 (Noa Gusakov)
배우
Neta Roth, Shiri Golan, David Shaul
시놉시스
15살 이스라엘 소녀가 원하는 건 남자 친구 뿐, 무명 군인과의 편지 교환은 그녀가 첫사랑이 될 것이라고 믿게 만듭니다. 하지만 가상의 병사가 현실화 되면 어떻게 될까요?
리뷰
하얀 그림자 영화작가감독 정태성

펜팔로 연애 하다, 펜팔로 사랑을 만나다. 여고생의 설레고 풋풋했던 기억 얼굴도 모르는 낯선 첫 만남과 기다림의 설렘이 있는 감수성과 순수에 맞는 여고생의 풋풋한 로맨스

15살 이스라엘 소녀가 원하는 건 남자 친구 뿐, 무명 군인과의 편지 교환은 그녀가 첫사랑이 될 것이라고 믿게 만듭니다. 하지만 가상의 병사가 현실화 되면 어떻게 될까요? 

 

펜팔(Pen pal)은 주로 편지로 친분을 유지하는 친구 또는 그 관계를 이르는 말로, 친분을 맺는 사람들 간의 공간적인 거리가 클 때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펜팔은 친구 관계의 형성 뿐만 아니라 외국어 학습, 문자 해독 능력의 향상, 다른 문화나 생활 방식에 대한 지식 습득 등을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현대에 들어서는 전자 우편이나 인스턴트 메신저 기술이 개발되어 쉽고 빠르게 펜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간의 전쟁 중 6일 전쟁이라고 하는 욤 키푸르 전쟁(4차 중동전)을 배경으로 하고, 사춘기 소녀의 펜팔 친구인 군인과 만남과 풋풋한 첫사랑을 대한 순수를 담았다.

 

실제로 욤 키푸르 전쟁은 아랍과 이스라엘 간 전쟁(1973), 벌어진 6일간의 전쟁을 말한다. 6일 전쟁 후 이집트는 대대적으로 군을 개혁하고 각종 훈련을 쉴 새 없이 반복했다. 이집트와 시리아는 동시에 공격을 개시했고 요새 화 된 바레브 선과 골란 고원의 방어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이 반격에 성공해 초전의 패배를 모두 만회해 전세를 역전 시켰다.

 

영화는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6일 전쟁인 옴 키푸르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의 군복을 정리하는 직업을 가진 소녀들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군 관의 지시에 따라 군복 치수 별로 정리하는 일을 하러 온 친구들과 함께 온 소녀는 우연히 군복에서 종이와 펜을 발견하고는 그 군복의 주인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고는 우편함을 열어보고, 우체국 직원을 기다리며 답장을 간곡히 기다리는데, 답장은 오지 않아 초조해진다. 그러다가 정말 답장이 도착한다. 사울 이라는 육군 군인 남자의 답장을 받고 좋아하며 또다시 답장을 쓰기 시작한다.

 

얼굴도 모르는 군인과의 펜팔에 상상력을 더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좋아하는 소녀. 순수, 순진무구 그 자체이다. 소녀는 엄마를 속이고 군인에게 음식까지 만들어 보내고, 자기 일상을 군인에게 편지로 알려 주기도 하며 행복해 한다. 그러다가 사울을 만나고 싶다고, 연락처를 남기고, 집에 오면 사울 에게 혹시나 연락 왔나 안절부절못하며 전화 수화기를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하며 목 매고 기다린다. 전화기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소녀에게 마침내 기다리던 연락이 오고, 이번 주 금요일에 만나기로 한다.

 

소녀는 들떠서 친구에게 키스하는 법 배우고 엄마에게 머리를 다듬으며 자기 나름의 상상을 하며 설레는 감정을 주체 못 하는 소녀. 아직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와의 만남에 깊이 빠진 모습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날이 다가오고, 소녀는 군인을 기다린다. 그러다 길가에서 서성거리는 한 군인을 사울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자기 방으로 간다. 뭔가 이상한 상황에 당황하는 군인, 소녀는 군인에게 열정적으로 다가오고, 군인은 점점 이 상황에 당황한다. 소녀는 그 군인이 사울이 아님을 알고는 당황하는데, 우편함에 보이는 편지, 그 편지를 잡아 채는 소녀의 화난 모습으로

영화는 재미있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이 영화의 이스라엘의 신예 감독 노아 쿠사코브는 여고생이 군인과 펜팔을 하게 된다는 앙증맞은 스토리를 재미있고, 감수성과 순수에 맞는 여고생의 풋풋한 로맨스가 짧은 시간에 잘 그려내고 있다. 한 번도 서로를 보지 않는 소녀와 군인은 서로의 취향에 대해 알아가고 나서는 서로의 얼굴조차 본 적 없었지만 '보낸 이라는 글자만 보아도 마치 오래된 친구를 보는 듯, 마음이 따뜻해지고, 또 행복해 하고 유쾌하다,

 

영화의 미장센과 영상은 너무 화려하지도 않은 한편의 실재 이야기를 담은 다큐처럼 소녀의 천방지축 행동으로 보인다. 마치 소녀가 자기에게 맞는 옷 치수를 보고 있는 말로 말하는 언어를 몰라도 캐릭터의 사고방식을 따라갈 수 있는 어색하고 기발하고 즐겁고 행복한 영화 이 영화 꼭 정주행으로 행복감을 맛보시고, 아직 펜팔을 해보지 않았거나 혹, 해봤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다면, 어색하지만 당장 문방구에 들려 편지지를 사서 당신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적고 우표를 붙여 누군가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당신의 상상력을 담아서 보내보자.

 

하얀 그림자 영화작가감독 정태성

영화감상
https://bit.ly/3cFxB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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