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블로드 HYENAS BLOOD(2014), 멕시코의 범죄 느와르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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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블로드 HYENAS BLOOD(2014), 멕시코의 범죄 느와르 스릴러

감독
Nicol?s Caicoya
배우
Jon Lange - Paul Kavinski
시놉시스
1973년. 부패한 경찰이 새로 설립된 마약 단속국을 도와 멕시코의 양귀비 밭을 불태워버린다.
리뷰
하얀 그림자 영화작가감독 정태성

늑대는 양을 잡아먹기 위해 울타리를 넘나든다. 달콤살벌한 멕시코의 마약 양귀비를 두고 벌어지는 범죄 느와르 스릴러

시에라 마드레산맥의 험준한 산악 지대의 양귀비 밭들은 범죄 조직들이 지배하고 있다. 험준한 산악 지대에 오지인 이 지역에는 약 12만 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마약밀매조직의 강요와 협박으로 양귀비를 재배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지역은 헤로인의 원료인 양귀비 열매와 아편의 집중 생산지로 꼽힌다. ?불법 양귀비 재배의 주 생산지는 게레로 주의 언덕에 있으며, 산악 지대가 많은 이곳은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지역으로, 현재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이다. 

 

멕시코 불법 아편 재배자 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콜롬비아에서 잡종 양귀비를 들여왔으며 거래자 들도 콜롬비아에서나 나타나곤 했던 폭력 사태 즉, 마약 단속 헬기를 향해 사격을 가하는 대담성까지 보이며. 콜롬비아 양귀비 종은 다른 종과 비교해 생산량이 50%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마약 단속 부서에 따르면 멕시코 전체 헤로인 생산량은 7.8t으로 그 이전 평균 6.8t보다 늘어서 이와 관련해 멕시코의 마약 단속 관계자는 "멕시코에서는 정글 속이나 가파른 산악 지역, 깊은 계곡 등에서 아편이 재배되기 때문에 단속이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지역 중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73. 부패한 경찰이 새로 설립된 마약단속국을 도와 멕시코의 양귀비 밭을 불태워버린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가 재미를 더해 구성된 영화다.

 

영화는 시작부터 이 영화는 범죄 영화입니다. 보여주는 흑인이 한 사람과 마약 거리 패를 하는 장면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설치는 살벌하게 벌어지는 상황에서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조여오면서 영화는 1973년의 미국과 멕시코 간의 양귀비 전쟁에 대한 시대 상황을 뉴스를 통해서 우리에게 정보 전달을 한다. 이 영화는 1973년을 배경으로 부패한 경찰이 멕시코에 파견되면서 마약 유통 경로를 차지하기까지의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아내고 있다.

 

멕시코 경찰국에 나타난 이는 아까 흑인을 죽인 남자 주인공 폴, 카반스키이다.

부패한 마약 단속반 경찰인 폴은 범죄자보다 범죄자 같은 부패 경찰이다. 경찰국의 골칫거리였던 다소 폭력적인 남편이었던 폴은 아내의 신고와 멕시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는 좋은 구실 덕분에 멕시코로 전출 당하게 된다. 다혈질인 폴은 자신의 딸을 볼 수 없다는 것에 상심한 듯 멕시코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느끼고 크게 한탕에서 여길 떠나기로 한다.

 

마약상 돈 페드로의 사윗감인 헥터 로페트는 권투 시합 중에 상대를 박살 내는 폴에게 관심을 가진다. 돈 페드로에게 접근하기 위해 폴과 모레라, 마르케스가 헥터로페트를 찾아가 페드로 만나게 해달라고 협박한다. 약속한 금요일에 돈 페드로를 만나는 폴, 그들의 목적은 돈 페드로의 검거 아닌 돈 페드로의 마약 유통경로였다. 폴은 같은 부패 경찰인 모레라와 함께 돈 페드로의 유통망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자, 곧바로 DEA와 그들을 공격하여 양귀비밭을 태우고 존 페드로를 죽인다. 폴은 돈 페드로가 죽자 다른 마약상들을 모아 요즘 젊은 애들은 헤로인이 아니라 코카인을 좋아하며, 미국과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다른 마약상들을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줄 것을 약속하며 그들을 유혹한다. 대량의 코카인을 제조하고, 폴은 거대한 마약 유통망을 통합하고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뉴스를 보며  돈 페드로 딸과 키스를 하며 즐거워한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스페인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첫 작품은 대학생일 때 부친의 사업을 연출한 작품이었다. NICOL?S 감독은 과도한 상황과 빛을 활용하여 예상치 못한 작품을 만들어낸다. 감독의 날카로운 위트와 유머, 비주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영화적인 심미적 감각 덕분에 그의 작품들은 모두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그의 능력 덕분에 그의 작품들은 디테일이 풍부하고 깊어 많은 관객이 감독의 작품을 여러 번 보는 관객이 많다.

 

이 영화는 1970년대 멕시코의 산간지방을 배경으로 그 시대에 어울리는 적절한 소품과 시대에 어울리는 다양한 의상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세세한 곳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소품 뿐만이 아니라 영화의 호흡과 카메라 미장센 또한 훌륭하다. 특히 범죄자보다 악독한 부패 경찰 폴 카빈스키를 연기한 배우의 연기력이 아주 뛰어나다. 멕시코가 살벌한 나라가 된 건 이른바 '마약 카르텔'로 불리는 마약 밀매·폭력 조직 간 싸움 탓이다. 하지만 그 싸움은 단순히 멕시코가 '마약상 나라'여서는 아니다. 상인은 소비자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수요가 문제냐, 공급이 문제냐''닭과 달걀 중 무엇이 먼저 태어났을까?' 하는 물음 만큼이나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마약상 나라'라고 했다. 멕시코는 코카인 등이 산지 중·남미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가는 통로이기도 하고 마리화나 주요 생산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약을 사는 사람들이 있어서 마약 밀매·폭력 조직들이 먹고산다.

 

멕시코 전출 된 주인공 폴은 꼬일 대로 꼬인 길을 걷던 그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합류해 원래 마약상은 돈 페드로를 죽이고, 다른 카르텔에 '코카인을' 미국에 유통하자는 솔깃한 제안을 한다. 그리고 중간 과정에서 이들 조직들을 눈감아 주는 관료들은 멕시코 관료뿐 아니라 미국 관료도 있다. 어딘가 가 최대 마약 수요지로 남는 한, 중간에서 유통을 눈감아주는 공무원들이 있는 한 마약과 폭력 문제는 카르텔 두목이 붙잡히고 대통령이 바뀐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질 수 없다는 영화의 곳곳의 장면으로 우리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캐릭터나 메시지가 뚜렷한 영화를 좋아한다. 뚜렷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활극과 이것이 가져다주는 메시지에 쾌감을 얻는다. 뚜렷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던져오는 반전에 더 크게 쾌감을 얻기도 한다. 어찌 됐든 캐릭터 하나하나가 자기 가치관에 맞게 행동해야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 영화적 캐릭터가 멋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두 인물의 존재감이 약했다고 생각한다. 폴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수 있었다는 고민이 있고 갈등하고 분열이 있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더 나은 길을 선택하려고 애쓰는 실존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런 것을 고려하더라도 는 하이에나같이 죽은 자의 것을 탐닉하는 폴의 이야기가 뛰어난 미장센과 어우러진 좋은 영화이다.

 

실제로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한 북부 지대를 중심으로 거의 무 정부 상태에 가까운 마약 카르텔 간의 전시 상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마약 카르텔은 실제로는 마약을 제조하기보다 세계 최대의 마약 수요를 가진 북아메리카에 마약을 공급하는 거점의 역할이 주된 것인데, 현실적으로 미국-멕시코 접경 지대에서 마약으로 인한 분쟁이 근절되지 않으리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불편한 사실이다. 이는 작품에서도 나오지만, 최악으로 부패한 멕시코 연방 경찰 등 공권력과의 유착과 검열, 특히나 잔인한 방식의 보복으로 일반인들은 입에 올리기도 무서울 지경이다. 그렇다면 그 작전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작품에서는 이를 '질서'를 위한 것이라고 표현한다.

 

영화가 다루는 내용 중 두드러진 것이 정의이다. 이 영화에서 윤리학에서 다루는 정의의 오랜 논쟁이 모두 소환된다. 시사 수준에서는 사법 적 정의의 본질과 한계를 거론한다. 마약 카르텔로 대변되는 근절 되어야 하는 병폐 악이 이미 현실로 들어와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정한 범죄 조직과 비리 경찰의 가정을 굳이 조명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사회의 영속, 인간의 존속을 담보하는 것은 인간이 가정을 이루기에 가능하다. 결국, 마약 조직이든 비리 경찰이든 사회의 일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완전히 끊어버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암시하는 영화, 정주행을 추천해 드린다.

 

하얀 그림자 영화작가감독 정태성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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