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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REVIEW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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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길에서 우리는, Behind Her Radiance’는 두 왕따들이 이끌어나가는 영화다. 그들은 자신의 모습에 아름다움을 부정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절망도 갖고 있다. 자신들이 아름다워질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삶이 한낮 벚꽃보다 못나 보인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삶을 성공으로 이끌려한다. 누구나 그렇다. 누구나 자기 삶의 연대기를 아름답게 꾸미려 안간힘 쓴다. 유아기 때는 부모의 욕심으로, 청소년기에는 삶을 인지하고 사회를 경험하며, 그리고 성인기 때는 타인을 보며 자신의 욕심을 키우고, 기를 쓰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은 갈망한다. 자신의 삶이 후에 타인에게 비춰질 때 아름다워 보이기를.

 

 언제부턴가 아름다움이란 것은 틀에 맞춰지기 시작했다. 남들보다 잘난 것을 우리는 쉽사리 멋진 삶이라 생각한다. 영화 그 길에서 우리는, Behind Her Radiance’에서 왕따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들은 말한다. 인생은 벚꽃과 같다. 빠르게 아름다움을 과시하다 빠르게 사라진다. 맞다. 우리는 태어나서 사회의 아름다운 기준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맞추고 잣대질 하며 인생의 시간을 빠르게 허겁지겁 흘려보낸다. 그렇게 살다 우리는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삶을 보냈는지도 모른 체 사라진다.

 

 아름다움은 각기 다른 인간들의, 각기 다른 가치에 의해 결정돼야 마땅하다. 사회적 또는 타인들에 틀에 맞춰져서는 바람직하기 힘들다. 사회가 원하는 대로, 사회가 바라는 대로, 사회가 인정하는 성공에 자신의 기준을 맞춰서는 평생 사회의 꼭두각시가 되고 말 것이다. 왕따들이 보여줬듯 자신의 모습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우리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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