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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REVIEW

[리뷰] <맥북이면 다 되지요> 맥북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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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마을 늦은 밤 효선(김금순)은 더위에 잠 못 이루고 선풍기를 켜지만 딸 진숙(방은정)이 시끄럽다며 꺼라 한다. 마지못해 마루에 앉아 부채질하며 더위를 쫓고 있는데 아들 진수(표진기) 방에 불 켜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들 방으로 넘어가려하지만 이마저도 발소리가 시끄럽다며 딸 진숙(방은정)의 잔소리를 듣고 그냥 되돌아온다. 다음날 효선(김금순)은 몸이 좋지 않아 동네 보건소를 찾게 되고 그 곳에서 조기폐경 진단을 받게 된다. 그날 저녁 먹는 자리에서 아들 진수(표진기)는 살 것이 있다며 엄마 효선(김금순)에게 새 맥북을 사달라고 이야기 한다.

 

효선이 유난히 밤에 더워하며 잠을 못 잤던 이유는 조기폐경으로 갱년기가 빨리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을 위한 약 대신 조용하고 시원한 새 선풍기와 아들 진수의 새 맥북을 구입한다. 남들 다 가지고 있는 맥북이 뭐라고 우리 엄마를 이렇게도 슬프게 만들었을까. 영화 속에서 효선은 맥북을 사달라고 하는 아들 진수에게 새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냐고 묻는다. ", 다 할 수 있다. 안되는 게 하나도 없다"라고 아들 진수는 엄마 효선에게 말한다. 우리 인생에서 안 되는 거 없이 다 할 수 있게 해준 건 맥북이 아닌 엄마의 존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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