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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 흙진주를 찾아서-컬트 클래식 리뷰 3탄 : 트랜스포머 더 무비(1986) 1부

비커밍레이미프로덕션 0 7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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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마이클 베이 감독의 동명 블록버스터 시리즈와 혼동 유의바랍니다;;


지난 2007년, 80~90년대 TV만화를 보며 자라온 세대에게 비주얼 및 문화 쇼크와 같은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바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액션영화 전문감독 마이클 베이가 연출한 자동차 변신로봇 SF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였다. 잘 알려진 대로 <트랜스포머>는 미국의 하스브로완구회사에서 만든 변신로봇 장난감 홍보를 위해 84년 제작되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였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과거 90년대 지구용사 선가드”, “전설의 용사 다간”, “마이트 가인과 같은 일본 TV 변신 로봇 만화 시리즈에 익숙했던 터라 같은 소재를 다룬 이 영화에 모두가 열광하였고 곧 2007년도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해외영화가 되었다. 본국 미국의 경우도 말할 것은 없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원작 TV 애니메이션을 아는 이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물론 국내에서 이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적이 없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은 본격적으로 변신로봇 만화장르의 초석이 되었고, 그 후 우리가 아는 지구용사 선가드에서 마이트 가인”, 심지어 동물변신 버전의 비스트 워즈에 이르기까지의 장르적 전통과 시각적 혁신을 가져와 준 셈이다. 마침 현재 트랜스포머 시리즈 인기 캐릭터 범블비를 주역으로 한 스핀오프 <범블비>가 개봉한 기념으로, 이 시리즈의 전통과 매력의 정수를 세었다 평가받는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트랜스포머 : 더 무비>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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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아동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치곤 꽤 충격적으로 시작한다. 행성 로봇 유니크론이 한 행성 자체를 파괴해 모든 로봇들과 문명을 몰살시키는 장면이 오프닝으로 나타난다. 그렇게 아이들 관객 입장에서 쇼킹한 파괴력을 보여준 플래닛 이터(Planet Eater)’ 유니크론이 다음 표적을 찾아 이동함과 동시에, (언밸런스하게도)헤비메탈 락으로 편곡된 TV 애니메이션 오프닝 음악이 신나게 울려 퍼지는 오프닝 크레딧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곧 지구에서 평화롭게 인간들과 조우하고 있는, 실사영화로도 친숙한 오토봇(Autobot)’ 로봇들과 윗위키 가족 주인공들이 보여진다. (영화버전과 마찬가지로)’디셉티콘(Dicepticon)’ 로봇 군단의 반란으로 고향 사이버트론 행성을 떠나 지구에 정착한 오토봇 로봇들은 인간들과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삶을 살며 사이버트론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서 그들의 계획을 도청하던 로봇 새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디셉티콘 군단의 첩자 사이드웨이브였다. 그는 디셉티콘 본부로 돌아와 카세트 테이프(?!)로 변신해 메가트론에게 도청한 내용을 들려준다. 그를 듣고 오토봇들이 방심하고 있는 분위기임을 파악하여 그 틈에 총공격하자는 계획을 세운다. 마침내 메가트론은 마침내 침공을 시작하고, 여기서 기존 TV 시리즈에서의 주요 로봇 캐릭터들이 전사하는 또 다른 충격적인 장면이 쏟아진다. 그렇게 뒤늦게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과 윗위키 가족, 윗위키 가족과 가장 친하게 지내는 신참 오토봇 핫로드 역시 출동하게 된다.

 

길고 긴 전투가 눈부시게 이어지고, 열세에서 밀려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토봇들은 끝까지 싸운 끝에 옵티머스는 계속되는 희생을 막고자 직접 메가트론을 상대하기로 한다. 메가트론을 호위하는 디셉티콘들을 한방에 뚫은 옵티머스 프라임은 드디어 메가트론과 마주한다. 여기서 두 로봇 진영들 간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한 명은 남고, 한 명은 사라질 것이다!(One shall stands, one shall falls)”라는 옵티머스의 강렬한 선전포고와 함께 둘 간의 격렬한 격투를 벌이고 그 둘이 여러 부상을 입은 끝에 메가트론을 자신의 무기를 잃어버리고 낭떠러지에 서게 된다. 이제 옵티머스가 그에게 총을 겨누어 처단하려던 찰나, 메가트론은 잃어버린 무기를 다시 손에 널 시간을 벌고자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비겁한 모습을 보인다. 옵티머스는 자비를 모르는 메가트론이 감히 자비를 구한다며, “나는 네가 심지가 더 굳은 놈인 줄 알았건만(I thought you were made of sterner stuff)”이라 말하는 그 순간, 핫로드가 막무가내로 메가트론을 잡으려 시도하다 메가트론의 인질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그 틈을 노려 메가트론은 옵티머스의 가슴에 총을 직격으로 총을 발사한다! 핫로드도 메가트론의 힘에 쓰러진 상황에서 메가트론은 옵티머스를 끝장내려 그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그러나 옵티머스는 그가 자만해진 틈을 타 맨 주먹으로 그를 절벽으로 떨어뜨린다. 메가트론은 쓰러져 다른 디셉티콘 군단에게 이송되고, 부상 입은 옵티머스도 용서를 구하는 핫도르와 오토봇들의 부축 아래 기지로 이동한다. 메가트론 역시 디셉티콘 군단의 부축을 받으며 우주선으로 피신하여 우주로 후퇴한다.


그러나 메가트론의 수하 스타스크림은 이 기회를 노려 메가트론을 배신하고 탐내던 디셉티콘 자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만싱창이가 된 메가트론을 우주 한가운데에서 던져버리고, 새로운 디셉티콘 군단 앞에서 새로운 리더의 탄생을 선포한다. 옵티머스는 기지로 무사히 피신하였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 이미 가망이 없는 상황이다. 죽어가던 옵티머스는 자신의 제자인 울트라 매그너스에게 자신의 대장 자리를 물려주며 그 의미로 자신의 심장이자 사이버트론 재건의 씨앗인 매트릭스를 건넨다. 그리고 그렇게 위대한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을 죽음을 맞이한다. 한편 배신으로 우주 한가운데에 버려진 메가트론은 유니크론 앞에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유니크론은 그에게 자신과 같이 옵티머스의 매트릭스를 없애고 우주를 함께 지배하자는 제안을 주며, 부상당한 그의 몸을 업그레이드시켜 새로운 로봇 갈바트론으로 부활시킨다. 재탄생한 갈바트론은 먼저 자신을 배신한 스타스크림부터 제거한 뒤 오토봇들에게 복수를 꿈꾸며 유니크론의 지휘 하에 다시 지구로 전진한다. 울트라 매그너스가 새로 대장이 되었지만, 리더를 넘어 위대한 정신적 지주이기도 한 옵티머스 프라임의 죽음에 모두 무력한 상황에서 남은 울트라 매그너스부터 핫로드, 아시, 스프링어 등의 새로운 오토봇들은 윗위키 부자는 갈바트론에게 다시 지휘되어 공격을 시작한 디셉티콘을 피해 우주선을 타고 임시 피신을 하지만, 공격을 받아 한 의문의 로봇 행성에 불시착한다. 그 사이 유니크론은 계속 다가오며 막판에 변신을 시작하여 그 행성을 파괴한 그 거대한 본 모습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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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많은 미국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충격을 주는 위대한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의 죽음!!ㅠㅠ

 

요즘 기준에서 보면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허술해 보일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당시 엄청난 프로젝트였다. 일단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서 초월적인 인기를 내보인 TV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헐리우드가 본격적으로 제작한 첫 번째 TV 만화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었고, 상업적인 면에서도 더 많은 장난 장난감 홍보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이다. 심지어 이번 영화에 등장한 새로운 캐릭터들은 새로운 기대 상품이 되었던 셈이기도 하다. 사실 이러한 전략이 극장용, TV 불문하고 성공했던 첫 번째 사례는 트랜스포머가 아닌, “우주의 왕자 히맨이었다. 하스브로 사는 우주의 왕자 히맨을 시작으로 장난감 상품 흥보를 위한 배경 스토리를 기획함과 동시에 그를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내놓아 방영하였고, 예상대로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로 성공한 하즈브로는 변신 로봇 트랜스포머에 뒤이어 밀리터리물 , 아이 조제작에도 들어가 연이어 성공했다. 어쩌면 닌자 거북이부터 시작해 현재의 포켓몬스터의 성공신화의 초석이 된 셈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평론가들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팔아먹기 위하 치사한 전략이라고 비판했지만, 이는 단순한 장난감 판매 전략을 넘어 문화적 반향으로 전파되었다. 그리고 이 전략으로 트랜스포머완구를 성공시킨 하스브로는 일본의 토에이애니메이션사, (당시 지금만큼 위용 없는 그저 만화책 출판사였던)‘마블과 합작하여 이번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라는 파격적인 기획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위험한 도박일 수 있었음에도 이들은 용감히 도전했고, 그렇게 마침내 거대한 로봇 대서사시를 만들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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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 이어집니다......)

참조자료 :

Youtube Channel "Brandon Tenold" - "Brandon's Cult Movie Reviews: Transfomers The Movie(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6ELOg-SELapz7QEq6N-vVKMTkw9nHTHq)

Youtube Channel "김종철의 익스트림무비" - "양덕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트랜스포머'는 바로 이것"(https://www.youtube.com/watch?v=-doQ-TZOpV8)

www.IMDB.com - The Transformers: The Movie(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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