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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REVIEW

그와 그녀의 카메라 He and Hers Camera . 감상후기

1 가을국화 1 416 1 0

그와 그녀의 카메라

 

디지털 시대 어느새 사람들 삶속에 깊이 들어왔다.

많은 것들이 디지털화 되어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더욱 풍요롭게 살아간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디지털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의 대사 중 디지털 카메라는 지우기 위해 찍지만 필름 카메라는 채우기 위해 찍는다.” 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을 확인하고 지우며 선택하기 쉽다. 그에 반해 필름 카메라는 사진을 확인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복잡하고 느리며 어렵다.

 

이처럼 디지털은 많은 것들을 지우며 선택을 할 수가 있고 특별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그러하기에 사람들은 욕심을 부리기 시작한다.

 

이것이 연인관계에서 필름카메라처럼 아날로그적인 것 보다는 필름 카메라처럼 디지털적인 관계를 찾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우며 많은 시간을 걸리게 되고 그렇게 하나씩 채워가며 한 장의 사진을 찍는 것처럼 마음속에 채워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이별을 하고 나서 오히려 홀가분해진 기분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은 어쩌면 디지털 카메라를 가슴속에 품고 서로에게 사진을 찍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이 영화는 연인관계뿐만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으니 마음도 점점 디지털화 되어 가고 있는 것이 다.

 

사람은 아날로그적 마음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을 디지털화 시키고 있으니 마음 속에서 프로세서 충돌처럼 많은 충돌들이 일어나 사건과 사고들이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나는 듯 하다.

 

디지털처럼 차가운 느낌이 아닌 아날로그적인 따뜻함을 가지고 연인들 혹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 이 멋진 디지털 시대를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것에도 행복을 찾으며 마음에 울림을 주는 아날로그처럼..!!

 

1 Comments
M cinehub 01.02 04:26  
아나로그적인 느림과 아나로그적인 마음에 공감가는 후기입니다. ^^*
니콘 필카 옛날 생각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