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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박우식 감독 인터뷰

박준영 5 1846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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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를 위하여>

장르 : 드라마

감독 / 작가 : 박우식

출연 : 박우식, 이송이


■ 시눕시스

​영화감독인 한 남자와"김민희"라는 이름의 한 여자가 오랜만에 재회한다.둘은 영화를 본 후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박우식 감독 인터뷰

<인터뷰진행 -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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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감독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홍상수를 위하여>를 쓰고 연출하고 출연한 박우식이라고 합니다.


Q. 영화를 제작하게 된 조금 더 깊은 계기와 의도가 궁금합니다.
A.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라는 것이 매우 불완전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과연 나는 언어로써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아무런 오류없이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파랗다라는 색깔을 말하는 순간에 내 머릿속에 떠오른 파란색의 명도와 채도를 언어로는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죠.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상대 역시 그 말을 듣는 순간에 자신에게 떠오른 파란색을 자의적인 심상으로 결정하는 것이지 내가 말한 파란색을 온전히 공유하게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대화에서 오는 아이러니같은 게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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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화에서 언급되는 작품이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로 보이는데, 실제 홍상수 감독과 친분사이가 있는지, 또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인상 깊게 본 작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감독님을 실제로 뵌 적은 없습니다. 팬이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네요. 대부분 다 재미있게 봤는데요. 굳이 꼽자면 <생활의 발견>이나 <극장전>을 좋아합니다. <하하하>나 <옥희의영화>도 좋아하구요. 그러고 보니 <우리선희>도 재밌게 봤네요. 하나를 꼽기가 참 어려워요.


Q. 또한 영화에서 흑백과 컬러배경을 이용했는데, 이 또한 ‘지금은 맞고 그대는 틀리다. ‘의 설정을 차용한 것인가요?
A. 흑백톤의 화면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의 설정은 아니구요. 오히려 <북촌방향>이나 <하하하>의 스틸컷대화장면을 차용했다는 면이 맞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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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홍상수 감독의 스캔이 터진 후 씨너허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 되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A. 그 부분이 사실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 기획이나 제작과정은 기사가 나오기 전부터 진행되었지만 후반작업을 같이 했던 스텝이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기사가 나온 이후에 공개하게 되었거든요. 같은 영화임에도 전후로 맥락이 많이 달라져 보일 수 있다는 점이 글을 쓴 입장에서는 다소 흥미롭기도 합니다.


Q. 제작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요?
A. 애초의 모티브에서 촬영대본까지 고쳐쓰는데에 3달 정도 걸렸구요. 촬영은 하루 밤사이 1회차에 다 찍었어요. 후반작업이 내부 사정상 오래걸리긴 했지만요.


Q. 실제 촬영은 저녁부터 해가 뜨는 새벽까지 촬영한 것인가요?
A. 네. 컷이 많지 않고 장소도 한정적이어서 하룻밤 사이에 촬영이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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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대역으로 이송이 배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서 지금은 영화로 활동영역을 넓힌 배우에요. 매우 자유롭고 유연하지만 본인색깔이 뚜렷한 좋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독립 단편 ‘홍상수를 위하여’ (주연 ‘민희'), 독립 장편 ‘워킹스트릿’ -주연 ‘제나’, 독립 장편 ‘소녀의세계’ -우정출현 ‘김수현’ 등, 외 2010 Onstyle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2’2011 Onstyle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다수 )


Q. 영화를 제작하면서 생겼던 특별한(재미있었던) 일화가 있을까요?
A. 담배피는 씬을 가장 나중에 촬영했는데 오케이 컷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해가 뜨기 시작했어요. 추가촬영을 할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졌죠. 대사NG는 계속 났구요. 결국 “해떴다” 라는 대사를 즉흥으로 집어넣고 마지막 컷을 오케이 컷으로 쓸 수 밖에 없었어요.


Q. 현재 제작중인 작품이나 기획중인 작품이 있을까요?
A. 대화에 대한 모티브로 생각하는 이야기가 하나 더 있어요. 이번엔 음성언어와 비음성언어가 서로 엮이는 3자대화 형식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역시 과연 우리는 “언어”로써 소통가능한가” 라는 의문을 던지고 싶어요.


Q. 씨네허브(단편 상영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독립영화의 경우는 일반관객들과의 접점이 상당히 좁잖아요. 좀 더 많은 분들이 독립영화를 접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Q. 질의에는 없지만 영화인으로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시대와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마지막으로 참여스텝을 크레딧을 부탁드립니다.

A. 출연 박우식, 이송이, 촬영 / 편집 배시아, 동시 박종민, 조명 박성규, 메이크업 김범석, 헤어 정영석,  라뷰티코어 청담의상 로브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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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식 감독 프로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

■ 연극

- 줄리에게 박수를, 라쇼몽, 굿닥터, 백년, 바람의 동료들, 궁리, 아이리스 피씨방, bbk라는 이름의 떡밥 등 다수

뮤지컬

- 지붕위의 바이올린, 문리버, 웨딩싱어, 코러스라인

영화
- 단편

노킹온 헤븐스 도어(영화감독 지망생 역), 타인의 방(망상에 시달리는 직장인 역), 중독(정신과 의사 역), 베리(음모론에 빠진 기자 역), 운수좋은날(싸이코패스 역), 홍상수를 위하여(각본/감독/배우, 영화감독 역)

- 장편
우리 연애의 이력(연기학원 원장 역)

방송

- EBS 지식채널e "스프가 없네 1,2부“ 주연(남자 역), EBS 다큐프라임“아동성범죄자, 그들은 누구인가“ 소아성범죄자

 

바쁜 시간 내주시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우식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영화를 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었던 분들께 저희 인터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단편영화 <홍상수를 위하여>의 인터뷰를 마칩니다. ^^

인터뷰 진행 - 박준영

<홍상수를 위하여 감상> http://www.cinehubkorea.com/bbs/board.php?bo_table=op01&wr_i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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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편입니다.

5 Comments
cinehub 2016.09.05 18:20
인터뷰 잘봤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박우식 2016.09.06 00:35
[@cinehub] 감사합니다 ^^
홍걸희 2016.09.05 22:07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ㅎㅎ
박우식 2016.09.06 00:35
[@홍걸희] 제가 더 감사하죠 :)
cinehub 2016.09.25 17:22
홍상수를 위하여 단편영화 감상은 이곳에서 http://www.cinehubkorea.com/bbs/board.php?bo_table=bbs01&wr_id=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