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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별이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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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종종(?) 영상작업하고 있는 프리랜서입니다.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동기가 있는지?

예전에 친구와 작은 말다툼이 있었는데,

당시엔 수백번을 생각해도 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의외로 간단히 풀렸습니다.

수백번을 생각해도 내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이해가 안 가던 것이,

단 한번이라도 상대입장에서 생각하면 갈등의 원인이 쉽게 풀리는 듯 싶었습니다.

 

짧은 단편을 기획 중,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고 의기양양했던 제 모습을 빗대어 연출해보고 싶었습니다.


제작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

지하철에서 4시간쯤 촬영했고,

일주일가량 편집했습니다.


카메라 및 특별한 장비를 사용했다면 무엇을 사용 했는가?

특별한 장비 없이 카메라 하나만 가지고 촬영을 했습니다. 세트장이 아닌 실제 지하철이라, 한명의 승객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 간단히 카메라 한 대만 가지고 종착역에 정차했을 때마다 촬영을 했습니다.


편집 툴은 어떤걸 사용하였는지?

sony vegas



장소를 지하철로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사실 버스여도 상관없고 어떤 장소여도 상관없지만, 독립영화의 여건상 제작여건이 가장 합리적인 곳으로 정하였습니다. 버스의 경우 흔들림과 주변소음 창분 밖의 배경이 편집 시, 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지상도 긴 지하철이 소실점 끝으로 사라지는 게, 이미 되돌릴수 없는 먼길을 떠난 느낌이 들 것 같았습니다.


장소가 지하철이라서 촬영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종착역에서 사람들이 탑승하지 않을 시에만 촬영하는 조건으로 오이도 역장님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대략 5분간 문이 열린 상태로 열차가 정차하는데,

문이 닫힐까 조마조마하며 촬영을 했습니다.

실제로 문이 닫혀 한정거장을 갔다 돌아온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당연히 사운드는 뒤죽박죽 이어서 모두 후시로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처음 생각한 것만큼 간단한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주고받는 대사가 재밌다. 직접 다 생각하신건지?

대부분은 직접 썼지만, 내용이 변질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배우 분들이 더 실감나게 바꿔주셨습니다.

제가 처음에 썼던 초안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바뀐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여자 친구와 헤어질 때 저렇게 하지 못 하는 남자가 많다. 개인적으로 시원했다. 감독님은 저런식으로 말을 하는 편이신지 아니신지?

어떤 토크쇼를 보니까, 해미메탈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온순하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꾹 참아오면서 못 풀었던 스트레스를 과격한 음악으로 푼다던데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많은 남자들이 차마 저렇게 하지 못했던 점을 영화라는 핑계로 마음껏(?)^^ 표출한 것 같습니다.


배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남자 배우 분은, 동국대학교 연극과 출신의 김의황 이라는 분입니다. 최근 햄스터라는 연극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여자 분은, 박민정이라는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당시 20살밖에 안된 어린나이에 첫 연기인 걸 감안하면 분명 가능성이 충분한 배우분인 것 같습니다.


작품을 촬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이 이만큼 연속성 없이 끊겼던 건 처음이었습니다. 5분 동안 지하철을 실제 기다리고, 지하철이 멈추면 바로 한 컷 찍고 나오고 NG가 나면 또 5분을 기다려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했습니다.

몇 컷 찍지도 않았는데 호흡이 계속 잘려 가슴조리며 촬영을 했습니다.


현재 기획단계 이거나 프로덕션 단계에 있는 작품이 있는가?

당분간은 부족했던 공부를 하며 작업은 잠시 쉬려합니다.


감독의 입장에서 마지막 한마디

어떤 측면에선 독립영화 감독들이 더 대단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핑계와 투정이 될 수 있겠지만, 모든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눈치를 보며 혹은 추위에 떨며 온전한 상태에서 찍는 영화가 드믑니다.

예를 들자면, F1경주에 나가는 레이서가 물론 훌륭한 레이서겠지만 상대하는 레이서가 소형경차를 몰았다면 경차로 경기에 나갔다는걸 감안해 주셨으면 하는 핑계를 대봅니다.

요점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잘 버티고 있는 미래의 우리 감독들에게 힘이 되는 응원 더욱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참여스텝을 크레딧을 부탁드립니다.

여자 : 박민정

남자 : 김의황

연출/편집 : 조민혁

촬영 : 김우석

조연출 : 계영석 오도건

촬영부 : 권 훈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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